bulhyojaga mata nan
yeonyeindo anya nan
haengbokhaji ana nan
bujokhan ge maneun nan
yokmeokneun dangyeonhajana
grow geurae deo geurae keobeorin meori
eommaui eokkaega jopajin ge aniji
hongdae gongyeondeuleul ttwieotji nan maeil
nareul wihae seoji ttakhi nugureul wihan ge anin
olhae alateo cheoeumeuro appaga nareul
miteojusineun ge saenggakboda keun geotimeul
amugeotdo moreumyeonseo hwaman naetdeon naega
hansimhaetgo dalrajyeoyageteo dajimeul ...
hagoseon eoje tto appahante 5man won bilryeoteo
mianhae eomcheong geundedo nan
amugeotdo mothaeteo hansimhaeteo
geuttaerobuteo 5nyeoni jinado
na eoreuni doegineun meoleoteo
naman himdeun geoneun bunmyeong anil geoya
jigeumdo appaneun honja himdeuleo
geureon appamankeum nado cham himdeuleo
geurae cham igijeokin geoya
batadeuligido eoryeowo
haengbokeun jigeum naega bol ttaen
narang jogeumssik deo meoleojyeoga
cheoli eopneun naneun naega bwado neomu eoriseokeo
bulhyojaga mata nan
yeonyeindo anya nan
haengbokhaji ana nan
bujokhan ge maneun nan
yokmeokneun dangyeonhajana
Hangeul
내가 뭐를 원했었지
중학교 2학년 쯔음에 내 심심풀이가
되었던 음악이 정이 들고 이젠
돈도 벌 수 있는 내가 됐지
돈을 바라보고 한건 아니었고
그냥 근거 없는 자신감이 나를 밀어줬고
그게 나를 만들었지
그때가 아니었으면 난 안됐겠지
낮밤을 가리지 않고 랩했지
매일 아침 등교를 등을 지고 랩을 했지
필요 없던 나의 자존감은 더욱 높아지고
나를 이끌었지
그런 나는 엄마에 마음에
대못 박아버리고 선
이제 와선 아닌척해도
나의 죄책감은 더욱 커져
나만 미워지지 내가 나를 볼 때도
철이 없어 보여 나만 생각한
나를 돌아보면서
그땐 그랬지 지금까지도
아직 힘들지만 이젠 달라져야지
그때는 정말 이기적이었지
(나만 힘들었고 아무도 날 안위해줘!)
그땐 그랬지 ...
아니 외로웠고 내가 전부 거절했어!
불효자가 맞아 난
연예인도 아냐 난
행복하지 않아 난
부족한 게 많은 난
욕먹는 당연하잖아
grow 그래 더 그래 커버린 머리
엄마의 어깨가 좁아진 게 아니지
홍대 공연들을 뛰었지 난 매일
나를 위해 서지 딱히 누구를 위한 게 아닌
올해 알았어 처음으로 아빠가 나를
믿어주시는 게 생각보다 큰 것임을
아무것도 모르면서 화만 냈던 내가
한심했고 달라져야겠어 다짐을 ...
하고선 어제 또 아빠한테 5만 원 빌렸어
미안해 엄청 근데도 난
아무것도 못했어 한심했어
그때로부터 5년이 지나도
나 어른이 되기는 멀었어
나만 힘든 거는 분명 아닐 거야
지금도 아빠는 혼자 힘들어
그런 아빠만큼 나도 참 힘들어
그래 참 이기적인 거야
받아들이기도 어려워
행복은 지금 내가 볼 땐
나랑 조금씩 더 멀어져가
철이 없는 나는 내가 봐도 너무 어리석어
불효자가 맞아 난
연예인도 아냐 난
행복하지 않아 난
부족한 게 많은 난
욕먹는 당연하잖아